0405 # PPASUNLIFE


1. 도안은 대충 다 나왔고, 슬로건 양면으로 할지 단면으로 할지 고민이긴 한데 가격도 가격이라 8ㅁ8,, 인스타 자주 와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 우선으로 드려야지. 트윗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갤에서 오픈해서 나눔하기엔 너무 오픈 공간이라 대놓고 글 올리면 네임드 알리려는 것처럼 보이고 더지원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주기엔 원카인 아니거나 정말 일반인이 구경하러 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 참 애매하다 정말. 나눔하는게 참 어렵구나. 8ㅅ8


사실 나에게 나눔한다는 것 그 자체가 진짜 기적이긴 한데. 아이돌 덕질 14년하면서 단 한번도 안방을 벗어난 적 없고 항상 콘서트만 죽어라 쫓아다니고 현장은 대포로만 소비하고 모니터 1열에서 우리 오빠 향해 날아오는 악플 총알받이로 활동했는데, 진짜 얼굴 보이면서 현장 뛰는 건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그래서 진ㄴ짜 나눔한다는 건 ㄷㄷㄷ 그런 문화 접할 생각도 안했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 정도니깐. 덕질패턴이 항상 마이웨이고 놀더라도 커뮤에서 달리거나 변방의 티톨에서 내가수 앓는 글 쓰는게 전부였는데 어쩌다 인스타로 플랫폼을 옮겨서 앓다가 팔로님들이 많아져서 T_T 뭐라도 안해드릴 수가 없ㅇ... 다들 너무 소중하고 고맙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소고예사야. 정말 내 젝키 덕질 은젼 덕질을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준분들이라♡


성격상 먼저 다가가는게 절대 안되서 8ㅅ8 지금도 여전히 혼자 놀고있긴 하지만, 어쨌든 나같은 솔플이나 마웨로 덕질하는 분들 보면 현장 뛰기 전의 나처럼 덕질하고 있겠지? 하고 한번이라도 더 생각이 들긴 하더라 ㅎㅎ 나중에 부디 나눔 받을 때 수량이 많이 적기 때문에 혹시나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할 수도 있는데 더지원 전시회에 못오거나 지방에 사는 솔플 랜선 팬들도 꼭 받을 수 있기를. 은멘-3-



2. 그건 그렇고, 똥손이 디자인을 하려니 이렇게 힘이 듭니다... 다음생애는 디자인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서 아이돌 업계에서 한 획을 그으리.......TㅅT... 아이돌인형도, 슬로건 디자인도 다 해버릴거야 엉엉,,



3. 나눔해 줄 물품은 크게 떡메 + 사진 + 슬로건 이렇게 드릴 예정인데, 사진은 내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70101 세단어 인기가요 은지원 모습 캡쳐하고 보정한거 희희... 사녹도 다녀왔기 때문에 그 날 잊을수가 없음 진심.


일부러 선명한 장면 캡쳐하지 않고 흐릿하게 지나가는 부분일 때 중점으로. 정말 오빠 랩부분 캡쳐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제발 해리포터 세상이 되어서 예언자일보처럼 신문에 JPG 말고 GIF 가 실렸으면 좋겠고요.... .... 은지원 미모는 사진보다 영상, 영상보다 실물, 실물보다 콘서트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콘서트 학별 존엄을 신문에 GIF 로 실어달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그나저나 우리 '찌!!!' 는 왜 이렇게 하루하루 내 일상을 망치러온 구원자로 나타나냐고요,,, 진짜 매일 사방팔방 은지원 부비트랩을 설치해놓고 뾰로롱 사라지는 마법사같다 진짜. 내가 덫에 걸렸어요 오빠 정말로. 진짜 어둠을 먹는자들도 아니고 심장 매일 아작내고 가냐고... 으으으 ㅠㅁㅠ




5. 호록^^* 즐거웠던 당대회 희희. 사실 9월 만큼 많이 쏘지는 않았지만 7위에서 1위로 올라가는 뒷심에 콩알탄 비비탄을 조금이나마 보태서 넘나 햄보케...♥


아직도 회자되는 역대급이었던 9월 당대회때는 ㅎ_ㅂ 이었고 대포는 아니지만 10만원 정도 쐈었는데 그 땐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내가 여태 다녀왔던 모든 아이돌 콘서트 중에서 그렇게 현장에서 '노래' 하나만으로 소름 돋고 충격을 받았던 곡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거든... 그 이틀만큼 더 미친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곡을 선택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죄' 일 정도였어ㅋㅋㅋㅋ 사실 근데 나랑 같은 마음 가진 팬들 많았오,,, 그니깐 1등해찌(ㅋㅋㅋㅋ 로예를 다 제치고 1등할 정도...


하지만 인스타에서도 언급했고, 여기서도 한차례 얘기한 것 같은데... 내가 입덕한 영상은 무도에 나오지 않았던 은지원 예감 직캠 영상에서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춤추는 모습을 본 거 + 무도 3회 마지막에 멤버들 6명 인터뷰하면서 Inst 로 이미 재생되고 있던 예감 + 찌언이 '그.. 우는 팬들...' 인터뷰 다음에 드라마처럼 편집되서



죵이 얘기 하는부분부터 예감 Inst에서 노래로 '지금 너의 모습을, 세월에 변해갈 니 모습도~' 가 나오기 시작할 때 아, 그 때 생각했지. 큰일났다. 큰일났다 진짜 큰일났다. 어떡해?


근데 마지막에 은지원이 라스트팡으로, 

'노래 다 따라불러주시고, 응원구호도 아직까지 다 기억해주시고.. 그걸 보니깐 제가 나이를 순간 잊었던 것 같아요'



하면서 원샵 잡아줄 때, 큰일났다에서 돌이킬 수 없다로 바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에서 심지어 계속 예감은 흘러나오고 있었어. 그 장면 노래 가사가 '두려움 없이 너를 선택하게 한 운명까지도...' < ㅇㅇ this is destiny. 제가 은지원을요....?


그러고는 마지막에 없는 힘도 생기게 하고, 그게 팬들의 힘인가봐. 하는데 와 은지원이 저렇게 팬도 챙겨???? 하면서 물음표... 그 이후 루트는 안말해도 되겠고 누군가가 젝스키 최애곡이 뭐야? 하고 물으면 누가 물어도 1위는 예감이고, 2위는 거의 예감 턱밑까지 따라온 세단어! 3위는 사너. 사너는 일단 무조건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왜 이렇게 좋지?' + 9월 콘서트 난간지원 + 레전드 0911 더블앵콜 은지원의 '왜 안가아~' 이 3콤보 때문에. 사실 원래 음악취향으로 따지면 로파같은 스리랑카 스리랑카 금호식혜 댄스곡을 훨 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젝키노래는 단수곡보다 미디움템포나 컴투미, 사너, 지금이야 같은 적당히 신나고 적당한 노래가 더 좋...?


아 이거 뭐 적고 수정하려고보니 이게 무슨 의식의 흐름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자야겠다. 오늘도 전시회 고고찡 /ㅅ/ 덕메 만나서 술먹으면서 수다떨어야지 희희






# TOP